WWDC14 요약 !!
2014년 애플의 WWDC(전세계개발자회의)가 샌프란시스코 모스코센터에서 오늘부터 4일간 진행됩니다.
WWDC를 전세계가 주목하는것은 바로 WWDC의 기조연설 때문입니다.
애플의 새로운 제품들과 소프트웨어를 발표하는 WWDC 기조연설은 애플사용자라면 항상 기다려지는 행사일것입니다.
오늘은 WWDC14 의 기조연설 내용을 간략히 요약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Yosemite (뉴버전 OS X)
Craig Federighi (애플 소프트웨어부문 부사장)가 새로운 OS X 버전인 Yosemite를 소개했습니다.
애플이 OS X 작명에 미국 국립공원 이름 붙이는거에 재미가 들린거 같습니다^^
Yosemite는 iOS 7의 FLAT 디자인 아이콘, UI 가 적용됐습니다.
새로운 스포트라이트 기능등 더욱더 발전한 OS X 가 느껴집니다.
아이클라우드를 통한 공유기능이 한층더 강화된 iCloud Drive가 추가됐습니다.
사파리도 많은 기능이 추가추가됐습니다.
사파리의 성능또한 더욱더 향상됐습니다.
인스턴트 핫스팟을 통한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요세미티부터 맥에서도 사용자 아이폰의 문자메세지와 전화를 바로 이용할수 있습니다.
새로운 요세미티 OS X 는 오늘부터 개발자버전이 배포되며 가을에 무료로 공개된다고 합니다.
iOS 8
iOS의 새로운 버전인 iOS8이 공개됐습니다.
문자메세지의 빠른답장과 몇가지 신기능이 선보였습니다.
퀵타입 입력 키보드기능입니다.
안드로이드와 마찬가지로 추천단어를 표시해줍니다.
보안성이 적용되고 개인화된 문구가 적용될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쉽게도 한국어는 아직 지원미정입니다.
그룹메세지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TAP -TO- TALK 기능이 새롭게 제공됩니다.
음성녹음과 사진, 비디오촬영을 첨부가 지원되는 어플상에서 손쉽게 추가할수 있게 도와주는 기능입니다.
가족공유기능이 추가됐습니다.
자신의 가족들의 위치기능을 제공하며 각종미디어등을 공유할수 있습니다.
사진어플의 기능이 강화됐습니다.
검색, 편집, 공유기능이 한층 더 손쉽게 변경됐습니다.
앱스토어도 더욱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앱번들(어플묶음판매), 동영상어플리뷰, 테스트플라이트(베타어플이용)등의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어플간 미디어연동 및 알림센터 위젯추가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iOS8에서는 스와이프 기능 키보드가 적용됩니다.
물론 한국어는 지원되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터치아이디, 카메라, 홈키트 API가 새로운 SDK 버전부터 공개됩니다.
터치아이디의 경우 개별적인 앱별잠금설정이 가능해보입니다.
홈키트의 경우 각종 도어락과 연동되는 어플을 개발할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카메라 API의 경우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을 이용할수 있게 됐습니다.
개인적으로 터치아이디 API를 잘만 이용한다면 엄청난 어플들을 만들수 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 앱스토어에 기발한 앱들이 다수 나올것으로 예상해봅니다.
새로운 그래픽가속 플랫폼인 Metal이 등장했습니다.
OpenGL을 대채할 새로운 그래픽가속 플랫폼이 될지 지켜봐야겠네요~
새로운 개발언어인 스위프트가 공개됐습니다.
기존의 오브젝트C 나 C언어보다 향상된 기능의 언어인것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기기개발을 위한 새로운 개발언어를 만들어내는 애플이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iOS8의 베타버전은 오늘부터 개발자계정을 가진 사용자들은 이용할수 있습니다.
이번 iOS8 에서는 아이폰4가 지원제외되었습니다.
그동안 수고해준 아이폰4의 명복을 빕니다^^
아이패드2의 장수는 언제까지 가능할까요? ㅎ
이상이 오늘부터 시작된 WWDC14의 기조연설이었습니다.
예상대로 오늘의 기조연설에서는 새로운기기의 발표는 없었고 소프트웨어 기능발표만 있었습니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봤는데 애플의 발전가능성이 이정도일줄은 몰랐습니다.
오늘 발표를 보면 크게 3가지점을 주목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1. MAC 과 iDevice의 통합이 점점 더 완성 되어지고 있다.
맥과 모바일의 통합은 예전에 2010년 특별이벤트 행사때 스티브잡스에 의해 소개되었습니다.
http://iphone-ipad.tistory.com/614
애플사의 기기 한대를 사게된다면 앱스토어를 통해 어플을 구입한후 이용하게 될것입니다.
이 어플등은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다른 기기(맥, 아이패드)와 연동이 너무나 손쉽게 됩니다.
다른기기의 구매 필요성이 생길때에 애플의 또다른 플랫폼 기기를 연쇄적으로 구매하게 될것입니다.
이렇게 우리는 애플의 노예가 되어갈것입니다^^
2. 개발자들에게 희망과 절망을 동시에 안겨주었다.
여러가지 API등이 해제되었으며 새로운 개발언어가 추가되어졌습니다.
개발자들에게는 새로운 블루오션이 열렸습니다.
이 블루오션을 차지하는 사람들은 누가될까요?
3. 삼성보고 있나?
이미 삼성은 최신의 레퍼런스급 하드웨어 기기들을 보면 이미 애플을 앞질렀거나 동일한 수준의 기기를 뽑아내고 있습니다.
(디자인적 요소도 있지만 이건 뭐 어찌어찌 따라갈수는 있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삼성의 가장 큰 약점은 바로 소프트웨어입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이용하는 삼성입장에선 태생적인 한계가 있는것은 사실이긴합니다.
그래서 타이젠이라는 운영체제의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물론 타이젠또한 삼성의 원천프로그램은 아니긴 하지만요.
그렇다고 바다를 다시 손댈수도 없는 노릇이니 에휴 ~~~
아무튼 이런 삼성에게 보여주기라도 하듯이 애플사는 자신들의 가장 큰 무기인 소프트웨어적인 요소의 발전을 선보였습니다.
넘사벽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준거 같습니다.
GAME OVER !!
오늘 발표된 WWDC14 기조연설은 이전의 발표들과 비교해 역대급 내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WWDC의 취지에 가장 부합되는 내실있는 발표였습니다.
일반사용자 입장에서는 새로운 하드웨어 발표가 없어서 다소 실망스러운 발표였을지도 모르겠네요~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있는 5인치급 아이폰6 는 조만간 열릴 스페셜 이벤트를 통해 공개됩니다.
정신은 준비되었으니 이제 몸뚱아리만 잘 빚어내면 됩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 보세요.
여러분들 오늘열린 WWDC14 기조연설이 어떤느낌이셨나요?
(all image via http://www.theverge.com/, http://www.engadg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