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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은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있다 !! 본문

Apple news

아이폰은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있다 !!

@몽글이 2011. 4. 23. 08:57


아이폰의 위치정보 저장에 관한 많은 뉴스가 연일 이슈화 되고 있습니다.

문제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Where 2.0 컨퍼런스에 참석한 영국의 프로그래머인 Pete Warden 과 Alasdair Allen 연구원은 애플이 iOS4로 업데이트한 이후 아이폰 사용자의 위치정보가 암호화되지 않은 채로 아이폰과 아이패드 그리고 동기화한 컴퓨터에 저장되어 진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미국 상의의원인 Al Franken 이 애플사에 위치정보저장에 관한 2페이지 분량의 질의답변서를 보내놓은 상태입니다.
아직까지 애플사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게되자 미국의 각종 언론사에서 이 문제를 크게 보도하기 시작하면서 큰 이슈화가 되었습니다.

 
이문제는 작년에 한 보안커뮤니티에 의해 '아이폰의 위치정보 저장'에 관한 보안문제로 한번 이슈가 되었었습니다.

아이폰은 기본적으로 위치정보서비스를 사용하는 기기입니다.
위치정보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사용자의 위치정보가 저장되어야 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정보가 사용되어지고 난후 삭제되어져야 하는데 삭제되지 않고 아이폰을 아이튠즈와 동기화 경우 내컴퓨터에 백업파일로 존재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만약 악의적인 목적을 가지고 이러한 데이터를 이용하게 된다면 문제가 될수 있는것입니다.

이러한 위험성을 경고하기 위해 나온 프로그램이 바로 '아이폰트래커'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제 아이폰의 백업데이터를 이용해 아이폰트래커를 실행시켜 보았습니다.
제가 아이폰을 가지고 위치정보서비스를 이용했을대 저장된 위치들이 고스란히 지도에 표시됩니다.
해당지역에 많이 머문경우 강하게 표시가 되고 위치서비스를 켜지 않거나 방문횟수가 낮은 지역은 약하게 표시됩니다.

저 같은경우 웬만하면 위치서비스를 켜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많은 양은 표시가 되지 않네요~~

실제적으로 아이폰의 위치정보는 consolidated.db 파일명으로 저장되는데 이 데이터베이스파일에는 1초당 아이폰사용자의 위도와 경도정보가 고스란히 저장된다고 합니다.

애플의 공식입장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많은 전문가들은 이러한 아이폰의 위치정보는 애플사 서버로 전송되지 않는다고 하니 큰 문제가 될것으로는 보여지지 않습니다.
실제로 아이폰의 사용약관에 보면 위치정보에 관한 약관내용이 존재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러한 위치정보가 악의적인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게 어떻게 해야할까요?

자신의 위치정보를 악의적인 목적으로 사용되지않게 지킬수 있는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1. 아이튠즈의 백업암호화

아이튠즈에 아이폰을 연결하면 옵션설정에서 본인의 아이폰의 백업을 암호화할것인지 설정할수 있습니다.
해당 옵션을 체크하면 백업파일은 암호화되어 타인이 악용할수 없게 됩니다.

2. 시디아 어플 사용하기


현재 아이폰의 위치정보저장 문제가 붉어진후 시디아에 untrckerd라는 어플이 빅보스에서 무료로 출시되었습니다.
이 어플을 이용하면 자신의 아이폰 위치정보자체가 consolidated.db 파일에 저장되지 않습니다.

탈옥 사용자들은 원하시면 시디아에서 설치해주시면 됩니다.

3. 위치정보서비스 끄기

평소에 위치정보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꺼두시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 될수 있습니다.

참고로 본인의 위치정보를 확인하고 싶으신분은 아래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하신후 살펴보시면 됩니다.
윈도우용과 맥용이 있으니 본인의 운영체제에 맞는 프로그램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단 위치정보를 확인하고싶은 아이폰의 백업파일이 저장되어 있는 컴퓨터에서만 이용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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