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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침내 터치 스크린으로 등장한 소니의 신형 휴대 음악 플레이어「워크맨 NW-X1000 시리즈」(이하 워크맨 X). YouTube나 Podcast의 다운로드를 대응하는 Wi-Fi 단말로 대놓고 말하자면 애플의「iPod touch」를 따라 만든 제품이다. 그렇지만 단지 뒤따라만 가면 소니가 아닌 것이다.

 

 그러한 부분이 단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스펙이 음질이다. 소니 독자적인 디지털 앰프「S-Master」를 채용하고 라이벌 메이커와는 비교할 수 없는 고음질을 실현했다. 게다가 OLED를 채용함으로써 화질 역시 iPod touch 보다 앞서 있다. 작은 미래의 컴퓨터인 iPod touch에 대해 워크맨 X는 고품질의 고급스러운 포터블 AV 기기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매장판매 모델은 16GB 메모리「NW-X1050」3만 9800엔, 32GB의「NW-X1060」 4만 9800엔. 각각 본체색은 블랙과 레드의 두가지. 모두 같은 용량의 iPod touch보다 약간 높은 가격이지만 FM라디오 지상파DMB의 수신/녹화 기능이 탑재되어 일본 독자적인 컨텐츠에 대응되는 것이 플러스α 요소라 할 수있다.

 

 

 액정은 iPod touch의 3.5인치에 비해 조금 작은 3인치. 그 대신 색상대비가 뛰어나고 신선한 색채를 발하는 OLED 액정을 사용해 선명한 화질을 자랑한다. 실내외를 불문하고 화면이 잘보이고 특히 액정 잔상이 거의 없어 동영상 재생시에 메리트가 느껴진다.

 

 터치스크린은 멀티터치방식은 아니지만 손가락으로 화면을 스크롤 시키면 관성 시뮬레이트로 서서히 멈추는 기능은 갖추고 있다. 쟈켓 화면에서 선곡 하는「앨범 스크롤」기능을 보면 상당히 라이벌을 의식한 것이 느껴진다.

 

 

 iPod touch의 유감스러운 부분은 음질이었다. 본체의 한 면을 차지하는 액정이 노이즈 원인이 되고 있는지 늘 소리가 섞여 버린다. 재생음질 역시 다른 기기 보다 깔끔하다고 말하긴 어렵다.

 

 워크맨 X도 본체의 한 면이 액정이지만 그 잡음의 영향은 느껴지지 않는다. 재생음질은 현격하게 차이가 나 디지탈카메라로 말하면 화소 수의 자릿수가 다른 느낌이다. 음의 범위가 넓은 일그러짐이 적은 것은 물론, 음에 입체감이나 깊이를 느끼게 해주는 고성능의 지향 오디오적인 인상을 준다. 포터블 플레이어라는 한정된 조건을 뛰어넘는 높은 음질이다.

 

 그러한 고음질을 실현하는「S-Master」란 파형을 고속으로 샘플링 해 소리를 펄스폭이나 조밀에 옮겨 재현하는 1 bit 방식의 디지털 앰프이다. 지금까지 소니의 PC인「VAIO」일부 기종에 채용되어 그 소리의 뛰어남은 확인이 끝난 상태였지만 포터블 기기로 그와 같은 음질을 실현한 것에는 놀랄 수 밖에 없다.

 

 

 지금까지 워크맨 시리즈의 정평이 된 노이즈캔슬시스템도 이번엔 디지털화 되었다. 종래는 필터의 노이즈나 음질의 열화되어 소음 효과와 맞바꾸어 음질은 단념해야 했지만 이번은 그러한 열화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필터가 걸리는 대역의 차이로「전철·버스/항공기/실내」의 설정이 가능하지만, 상황에 관계없이 기호에 따라 선택하면 되겠다.

 

 

 또한 '이번 워크맨 대단하다'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여태까지 소니의 포터블 플레이어에 반드시 사용해야만 했던 전용 소프트인「SonicStage」가 필요 없어졌다는 점이다. 드래그&드롭이라도 전송 할 수 있게된 것이다. 

 

 워크맨 X는 MP3나 AAC에 대응하므로, 애플의 iPod 시리즈를 위한 소프트「iTunes」의 디렉토리를 통째로 드러그&드롭으로 카피하면 그대로 라이브러리 표시되어 재생할 수 있다.

 

 한가지 더 편리해진 점은 Podcast의 다운로드 기능. PC를 경유하지 않고 Wi-Fi접속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것은 iPod touch와 같지만 워크맨 X는 내장된 Web 브라우저로 RSS피드를 자동 갱신 리스트에 추가할 수 있다. 새로운 에피소드가 추가되면 자동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내장된 YouTube 플레이어는 검색 기능이 충실해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다만 Web 브라우저는 Flash에 대응하지 않고 embed 된 화면도 볼 수 없다. 이 부분은 개선 바라는 점이다.

 

 

 1.5 배속의 첨부음성 미리듣기 기능, 광고를 자동인식하여 쳅터를 설정하는 기능, 썸네일 이미지를 통해 보고 싶은 장면으로 바로 찾아가는「씬 서치」등, 원하는 TV 방송을 신속히 찾아 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편리한 기능들을 갖추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실제로 사용해보면 강하게 인상에 남아 있는 것은 역시 소리의 좋은 점이다. 소리의 좋은 점이 상품력에 직결한 디지털 오디오 제품은 오래간만이라고 생각한다. 포터블 음악 플레이어의 음질에 불만을 느끼고 있다면 이번 소니의 워크맨X를 추천할 만하다.

 

제조사 소니
제품명 워크맨 NW-X1000 시리즈
모델명 NW-X1060 NW-X1050
메모리 32GB 16GB
색상 블랙, 레드
지원 오디오 파일 MP3/WMA/ATRAC/ATRAC Advanced Lossless/리니어PCM/AAC/HE-AAC
지원 비디오 파일 AVC(H.264/AVC)/MPEG-4/Windows Media Video
지원 이미지 파일 JPEG、4096×4096 픽셀 까지
디스플레이 3.0인치 OLED/WQVGA(432×240)
터치패널 정전용량식
FM튜너 FM:76.0-90.0MHz 아날로그TV:1-3ch
Web브라우저 NetFront Browser for Walkman
무선통신 IEEE802.11b/g
인터페이스 WM-PORT(22핀)、이어폰 단자
사이즈 52.5(W)×97.4(H)×10.5(D)mm
무게 약 98g
전지 지속 시간

음악:약 33시간, 동영상:약 9시간, DMB:약 4.5시간,

무선LAN:약 5.5시간

가격 49,800엔 39,800엔
발매일 2009년4월23일
제품 홈페이지 http://www.sony.jp/walkman/lineup/x_series/